ⓒ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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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웰카페 동탄 호수공원점은 '메타포레스트'라는 테마로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공간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을 위한 세라젬의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 브랜드를 경험하는 다양한 방법 중에 공간을 통한 것이 가장 많은 감각을 자극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브랜드와 브랜드 제품을 담고 있는 공간의 온도와 여유로움, 울림과 여운이 지나치거나 모자라지 않게 적당한 정도로 전달되길 바랐다. 또한, 제품에 대한 경험을 중시하는 만큼 탁 트인 자연을 접한 공간에서 머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장소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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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웰카페 동탄점에 들어서면 숲의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것 같은 웅장한 스케일의 고목과 생각의 샘 등 금속 천장 구조물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내부의 오브제들은 숲의 온기가 바람이 되어 피부를 스치는 은은한 촉각을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한 켠에는 호수를 바라보는 큰 창을 내어 섬유패널 소파에 앉아 야외의 호수공원을 감상할 수 있다. 실내와 야외를 이어주는 창을 통해서 실외에서도 웰카페 내부의 감각의 숲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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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매장 전체를 감싸고 있는 따뜻한 석재 트레버틴의 느낌과 벽면에서 은은하게 바람을 타고 움직이는 미디어 조경의 영상은 아늑하고 여유로운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는 스튜디오의 의도가 드러나 있다. 또한 메타 포레스트 콘셉트의 궁극적인 구현을 위해 숲을 파괴하는 나무 재료의 사용을 최소화 하고, 버려지는 폐섬유 3,500벌을 재활용한 패널을 공간 내의 모든 가구의 재료로 사용하여 일상의 건강을 모토로 하는 브랜드의 결을 재현했다. 세라젬 웰카페 동탄점의 중층은 아름다운 숲의 풍경이 신비로운 미디어 영상을 통해 펼쳐지는 몽환적인 전시공간 '숲의 유희'로 이루어졌다. 공간 전체가 영상과 사운드를 위한 하나의 전시장으로,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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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공간으로 올라서면 다양한 무드로 구성된 공간 속에 세라젬의 제품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3개의 쇼룸과 안마기 체험을 받으며 호수를 바라볼 수 있는 쉼터로 이루어진 2층 공간은 '숲의 정경'의 악장에서 모티프를 얻어 각기 다른 무드로 조성됐다. 나만을 위한 서재공간으로 꾸며진 첫번째 쇼룸은 숲의 정경 제 9곡 '이별'악장의 묵직하고 깊은 선율에 영감을 받았다. 우드 톤이 메인으로 사용된 공간은 제품과 조화를 이루며 고요한 사색으로 인도한다. 두번째 쇼룸은 소중한 가족들과의 생활이 있는 리빙공간이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무드의 쇼룸 한 켠에 비치된 벽난로와 웜 그레이 톤의 카펫은 보는 이들에게 안정감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신혼부부들을 위한 세번째 쇼룸은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담기 위해 밝은 톤의 벽과 커튼, 아이보리 톤의 제품들로 구성되어 달달한 느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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